아바타와 함께 ‘메타버스로 떠나는 디지털 세계여행’
- Pinkowl
- 2022년 3월 10일
- 2분 분량
최종 수정일: 2023년 8월 26일

지금 코로나바이러스가 장기화되면서 그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세상에서 살고 있다. 마스크는 일상생활 속에서 신체의 일부가 되었고 누구를 만나고 어디론가 여행을 간다는 것은 두려운 일이 되어 버렸다.
이런 코로나 세상인 지금, 급부상한 IT 용어가 있다. 각종 매체를 통해 한 번쯤은 ‘메타버스(Metaverse)’를 들어봤을 것이다. 가상 초월을 뜻하는 Mate와 세계, 우주를 뜻하는 Universe가 합쳐진 단어다. 가상공간으로의 메타버스는 1992년 닐 스티븐슨(Neal Stephenson)의 소설(스노우 크래쉬)에서 처음 등장한 개념과 용어이다. 메타버스를 더욱 쉽게 설명하자면 영화 ‘매트릭스’ 와 ‘아바타’를 생각해 보면 쉽다. 두 영화를 보면 현실과 가상세계가 연결되어 시공간을 초월한다는 내용인 걸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메타버스는 2000년대 초부터 있었던 개념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재택 문화가 일상화 되면서 다시 떠올랐다. 현실 세계가 위축되자 사람들이 가상세계에서 활발히 활동을 하게 된 것이다. 이제는 점점 영토를 넓혀가는 메타버스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떠오르고 있다.
많은 사례들이 있지만 방탄소년단이 인기 게임에 아바타로 등장해 공연을 하기도 했고 2020년 청와대 어린이날 행사, 미국 UC 버클리 학생들의 가상현실에서 졸업식, 조 바이든 대통령의 닌텐도의 대표 게임 ‘동물의 숲’에서 아바타를 활용해 선거운동을 진행했다. 무엇보다 가상세계에서 사용자들은 아바타를 통해 현실 세계의 문화, 경제적, 사회적인 활동과 유사한 활동을 한다는 특징에서 더욱 매력이 있는 것 같다.
부천시 인생 이모작 지원센터는 2022년 교육 프로그램 일정을 발표했다. 해마다 많은 프로그램들이 인기가 많아 빠른 시간에 모집인원이 마감된다고 한다. 장기화되는 코로나로 인하여 온, 오프라인으로 같이 하려던 프로그램도 전면 비대면으로 전환되는가 하면 연기될 예정인 프로그램들도 있어 아쉬움이 많다고 전했다.
프로그램 중 특히, 여러 매체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메타버스를 부천시 인생 이모작 지원센터에서 ‘메타버스로 떠나는 디지털 세계여행’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메타버스 공간을 이해하고 디지털 소양을 배울 수 있는 강의를 시작했다. 강의는 2월 17일에 시작하여 3월 4일까지 진행했다. 이는 스마트폰 앱을 활용하여 콘텐츠를 제작하고 메타버스 세상에서 소통하는 방법과 예절을 알아보고 메타버스 공간에 전시하고 메타버스에서 아바타로 활동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디지털 코칭 전문 이티랩 (ETlab) 주혜정 강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메타버스를 직접 체험하거나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시니어들에게 실감 나는 경험을 통해 트렌드를 알려드리고 싶었다. 또한 온라인 공간에서 지켜야 할 예절을 서로 지키고 디지털 도구를 활용하여 문화 예술을 함께 만들며 즐길 수 있는 소통 문화를 체험을 통해 느끼게 하고 싶었다. 수업 전에는 교육생들이 젊은 층이 아닌 시니어 분들이라 과연 잘할 수 있을까란 우려와 걱정이 앞섰다. 수업과정이 진행될수록 참여하신 모든 분들이 열정을 담아 예술 작품을 만드는 모습을 보고 메타버스는 시니어들에게도 새로운 기회와 소통의 공간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과 확신이 들었다. 대부분 교육생들의 ‘본래의 나’는 현실적이거나 내향적인 편으로 정직, 신중, 신념 등 안정을 추구했다면 부캐로서의 가치관은 보다 전문적이고 적극적이었다. 도전, 개성, 열정, 자신감, 호기심을 추구하는 등 그동안 표출 못했던 내면의 자신을 열정과 의욕으로 부캐로나마 표현하고 온라인 공간에서 활동해 보고 싶어하는 간절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고 했다.
출처 및 원문: 부천시 정책포털 생생포털 문화예술 복사골이야기 http://news.bucheon.go.kr/news/articleView.html?idxno=27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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